우선, 내가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라는 영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것에 나 스스로 충격 받았다고 말하고 시작하고 싶다. 내가 그 영화를 몇번이나 봤는데.. 블로그에 언급조차(!!) 안하다니.. - .-
영화 잠깐 언급
`키이라 나이틀리` 라는 배우를 `완전히` 각인시켜준 `완전소중한` 영화다...
아, 뭐 `키이라 나이틀리`말고도 좋은게 많고 많은 영화지만 우선은 여인의 미모가 눈에 밟히는지라 어쩔수 없었다.
다만, 연기로 보자면 `리디아`역으로 나오는 누구인지 모르는(-.-) 아역 배우가 최고였다. 아우 그 밉쌀맞은 연기라니.. 볼때마다 한대 `퍼억~`하고 쥐어 패주고 싶은 감정이 솟구치게 하는 명 연기였다. (다시 보면 또 때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대부분 어색함 없는 연기들.. 개인적으로는 완전 대 만족 : )
연출도 그다지 흠잡을것이 없고... (다만 마지막에 새벽에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리지](키이라 나이틀리)`가 만나는 장면은 그다지 별로..)
특히나 그 스토리라인은 뻔하다면 뻔한 내용이지만 그냥 저냥 참고 봐줄수는 있었다.
엇.. 생각해보니 이건 영화가 아니라 책에 대해서 적어야 하는데.. 완전 삼천포로 빠져있었다. 하여간, 어쨌든. 5점 만점에 4점 주는 꽤 괜찮은 영화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등장하는 캐릭터들 이었는데.. 뭐라 이야기 할수는 없었지만 왠지모르게 주인공과 나를 동일시 하면서 본 영화였다. (내가 하는 행동이랑 비슷하다고나 할까나..)
영화 잠깐 언급 끝
하여간, 한동안 이 영화만 죽자사자 봤었는데, 왠지 영화의 결말이 `이게 끝이 아닌데...`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무럭무럭 무럭무럭 자라나서 나도 모르게 그 뒷 이야기가 더 있나 하고 검색을 해 봤었다. ... 더 있더군.. `오만과 편견 그 후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는데, 원제는 영어 였지만 대충 번역해 보자면 `오만과 편견 그 후의 이야기... [다아시 부인을 얻다]`였던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이 살짝 지나자 `야설`처럼 진행하는거다. 즉.. 만나서 잠자고 일어나서 잠자고(?) 밥먹고 잠자고(...)... 아무리 신혼 초반이라서 잠자는(...)이야기가 많이 나와도 그렇지! 지하철에서 보기가 민망했다.
이 뭐... 라고 생각하고 집어던지려던 찰라..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질나게 해서 도저히 버릴수 없는... 왜, 그 `미드`보면서 `떡밥때문에 도중에 그만 볼수가 없다.`와 같은 상황이 나에게 닥친것이다. 그처럼 감질나게 떡밥을 뿌리다니..
그런데, 소설을 보면서 느낀것이 내가 본 영화와는 캐릭터(외양) 묘사가 조금 다른것 같다는것 이었다. 특히나 소설상의 `엘리자베스`는 풍만한 느낌으로 묘사되는데 반해 영화에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는 깡 말랐다는 느낌이 들어서리..(하지만 후광이 비쳤었어... 라고 기억된다..) 다른캐릭터들이야 어떻게 생겼든 내가 알 필요는 없어 보여서 논외.
하지만, 캐릭터의 성격은 영화에서 그대로 옮겨온듯한 느낌을 줘서 읽는 내내 `영상이 머리에 그려지는` 느낌으로 소설을 볼수 있었다. (신혼 초야 영상이....- _-?!)
영화에서나 소설에서나 `리디아`는 `비오는날에 먼지나도록` 때리고 싶은 캐릭터로 나와서 내 협압을 높였고, 영화내내 `후광이 비치고 있던 `제인`은 역시나 `천사`캐릭터였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천사표라서 약간 반감이 생겼다. (더이상 순수할수 없을정도로 순수덩어리 천사표..캐릭터가 존재할리가 없잖아! 라는 심정이었음). 우리의 `엘리자베스`는 영화에서나 소설에서나..
다만, 이 소설에 너무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거의거의거의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것이 흠이라면 흠. `리디아`가 패가망신 하는걸 보고싶었는데...
간만에 로맨스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간만에 액션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간만에 미스테리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간만에 성인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간만에 전쟁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간만에 역사 소설이나 한편 떼야겠다 싶은분들에게 추천(??!)
... 책에도 평점을 메겨야 한다면 총 5점 만점에 4점 줍니다.
PS. 개인적으로 `지도를 못보는 여자 말을 듣지않는 남자`라는 책은 평점1점 줍니다. 말도 안되는 기준으로 과학적 실험 좋아하네..
- 2007/08/10 15:46
- handmade.egloos.com/3678505
- 덧글수 : 4


덧글
ㅋㅋㅋㅋ 2008/07/02 13:40 # 삭제 답글
드라마 오만과편견에서 엘리자베스는 제대로 풍만한 몸매. 드라마 보고 영화보니까 적응안되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라마속 다아시가 더 멋져요~콜린퍼스~ 드라마속 리디아도 진짜 장난아님 ㅋㅋ
승네군 2008/07/02 15:44 # 삭제 답글
엇? 드라마도 있었나요? 음.. 시간날때 뒤적뒤적 해 봐야겠네요.. : )
이덕희 2008/07/07 00:20 # 답글
1995년에(영화보다 정확히 10년 전에) BBC에서 드라마로 나왔었죠^^
승네군 2008/07/07 22:20 # 삭제 답글
음.. 지금 깔려있는 일에서 벗어나면.. 한번 구해봐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