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블레이드 ...2 MyFantasm

리버스 블레이드 ...1

[화아아악~] 불길은 삽시간에 마시드를 집어 삼켰다. 마시드에는 마나의 뿌리가 있기때문에 일년 내내 각지의 마법사들로 북적이는 곳 이었다. 도처에 마법사들의 시체들이 널려 있었고, 살가죽 타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불길은 점점 번져나가 마나의 뿌리로 옮겨가고 있었다. "너희는 누구냐!" 칼린(calrin) 이 습격한 무리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검은 값옷의 기사에게 물었다. 검은옷의 기사는 역시 검은색 말 을타고 있었는데, 한손으로 창을 떨쳐내며 대답했다. "... ..."

검은 기사는 칼린을 향해 창을 겨누어 곧추 잡았다. 금방이라도 칼린을 향해 창을 찔러나올듯한 태세였다. 칼린은 매서운 눈초리로 검은 기사를 노려 보았다. "그..창은.." "죽어라!ㅅ!!" 검은 기사의 창이 순식간에 칼린에게로 찔러들어 왔다. 하지만 창은 칼린의 몸을 꿰뚫지 못했고, 칼린은 검은 기사의 힘에의해 뒤로 튕겨져 나갔다. 여기서 칼린의 몸을 창이 뚫지 못한 이유는 마법 아이템으로 부터 보호받고 있었기 때문으로, 베는 형식이 아닌 찌르는 형식의 무기에 한하여 관통을 막아주는 아이템을 장비하고 있었다. "역시.. 칼린.." 이어서 검은 기사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또다른 가엾은 상대의 가슴에 창을 찔러 넣으며 말을 이었다. "오랜만이야.. 그렇지?" 창을 뽑아 피를 털어내며 말했다. "그창은... 아이 오브 블러드... 넌 도대체 누구냐!!" 칼린은 품속에 가지고 있던 필그림의 완드(pilgraim's wand)를 꺼내들며 외쳤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런건 쓰고싶지 않았는데..' "이런! 칼린! 섭섭한데... 난 아직 너에대한 기억이 생생한데 나를 잊다니.." 칼린과 검은 기사의 주위로 싸우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것으로 보아 전투는, 전투라기 보다는 거의 살육에 가까웠다, 거의 끝난듯 했다. "kteqss!" 전혀 알아 들을수 없는 말이었지만, 칼린이 손에쥐고 있는 완드에서 붉은색 빛이 돌더니, 완드를 중심으로 속이 검은 둥그런, 공간의 뒤틀림이 발생했다. "커억!!!" 뒤늦은 충격이 오는지, 칼린은 검붉은 피를 한움쿰 토해내며 비틀거렸다. "소환인가? 젠장, 귀찮게 됐군... 세자르(sejaruee)!!!" 검은 기사는 누군가를 부르는듯 큰 목소리로 '세자르'라고 몇번 더 외쳤다. 그러는 동안에 뒤틀려진 공간은 조금씩 커져가고 있었고, 칼린은 검은 기사와 그의 무리들이 뒤틀린 공간에 신경이 쏠리는 틈을 타서 달아나려고 했다. 그러나, 누군가 칼린이 도망가고 있는것을 발견했고, 이내 칼린과 일부 무리들과의 추격전이 전개됐다. 하지만, 검은 기사와 대부분의 무리들은 뒤틀려진 검은 공간에서 시선을 떼지못하고 있었다. "세자르~!!" "여기 있습니다.!" 검은 기사의 뒤로 아슬아슬하게 말에 '매달린' 여자가 나타났다. 세자르는 검은 기사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죽음의 기사 입니다. 노력한다면, 못 해치울것도 없겠지만, 저희쪽도 막대한 피해를 입겠지요." 라고 말했다. 아마도 말에 매달려 오는 동안에 공간의 뒤틀림을 본듯했다. "우선은 돌아간다. 모두 퇴각!!" 검은 기사는 말머리를 돌리며 창을들고 외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뒤틀린 공간 사이로 드문드문 뼈가 보이는 썩어가는 말과, 그 위에 녹쓸어 버린 칼을 쥐고있는 역시나 마찬가지로 썩어버려서 드문드문 뼈가 보이는 해골이 모습을 보였다. 보통 이런 완드로 소환된 몬스터는 피/아의 개념이 거의 없다. 완드는 그 정신력(마법적 능력)과는 거의 상관없이 쓸수 있기 때문에, 소환된 몬스터는 소환사(완드 소지자)의 통제에 있지 않고, 최초 목격자나, 최초 공격자를 공격한다. 단, 완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정도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준이라면 통제가 가능하다. "bless!" 세자르가 하늘로 손을 뻗고 외치자 투명하지만 분명히 밝은 기운이 세자르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이어서 검은 기사와 몇명의 무리들이 공간의 뒤틀림 사이에서 나타난 썩어가는 시체에게 달려 들었다. 하지만, 검은 기사의 창을 제외한 공격은 시체에게는 전혀 타격이 없었고, 검은 기사의 창도 그리 신통한 효과가 없어 보였다. 그나마 검은 기사의 화려한 창술 때문에 제대로된 반격을 못하고 있다는게 다행이었다. 검은 기사를 제외한 무리들이 죽음의 기사의 녹슨 칼에 베여 하나씩 쓰러져 나가고 있을때 였다. "turn undead!" 어느사이엔가 말에서 내려 검은 기사의 근처로 다가온 세자르가 힘차게 외쳤다. 세자르의 외침과 동시에 세자르의 발 아래에 물결이 치는듯한 파장이 일어나 주위로 넓게 퍼져 나갔다. 죽음의 기사(시체)를 태운 말은 약간의 충격을 받은듯 비틀거렸고, 검은 기사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창을 횡으로 베었다. 죽음의 기사를 베어 버리지는 못하지만 말에서 떨어트리기에는 충분한 공격 이었고, 실제로 죽음의 기사는 공격은 막았지만,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말에서 떨어져 내렸다. 세자르는 재빨리 말에게 접근해서 다시한번 "turn undead"를 외쳤다. 말의 몸에 닫은 세자르의 팔에서 일어난 투명한 파장은 썩어버린 말에게 편안한 안식의 세계로 돌려 보냈다. turn undead로 모든 언데드 몬스터를 처치할수는 없고, 보통 공격 이상의 '피해'만을 입힐 뿐이다. 두번의 공격에, 말은 형체를 잃은듯 무너져 내려서 한줌의 흙으로 변해버렸다. 말에서 떨어진 죽음의 기사를 향해 아이 오브 블러드의 날이 매섭게 날아 왔다. 죽음의 기사는 갈비뼈 사이에 박힌 아이 오브 블러드를 한손으로 잡고, 검은 기사에게 녹쓸어 버린 칼을 휘둘렀다. 검은 기사는 아이 오브 블러드에서 손을 떼어서 녹쓸어 버린 칼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녹슨 칼은 검은 기사 의 오른쪽 어깨죽지 부터 대각선으로 내려와 검은 기사가 타고 있는 말의 목 부분까지 깊은 상처를 내며 말의 목에 박혀 버렸다. 검은 기사의 말은 앞발을 들어 발길질로 죽음의 기사를 멀리 차 버리고 앞으로 꼬구라 졌다. 그 덕분에, 검은 기사도 볼성 사납게 말 앞으로 굴러 떨어졌다. 말의 앞발에 채인 죽음의 기사는 왼쪽 갈비뼈 사이에 아이 오브 블러드를 박은채, 오른쪽 어깨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바스라져 있었고, 약간 떨어진 곳에 어깨에서 떨어져 나간, 녹슨 칼을 쥐고있는, 오른쪽 팔이 보였다. "... 이루마(馬)를 죽이다니... 이..!!!" 검은 기사는 심한 분노에 몸을 떨며, 투구를 벗어 던지고, 죽음의 기사에게로 다가갔다. 검은 투구를 벗자, 그리 못났다고는 말 못하지만, 왼쪽 눈부터 뺨까지 길게 그어진 흉터 때문에 무서운 인상의 얼굴이 보였다. 죽음의 기사는 일어 서려고 바둥 거렸지만, 갈비뼈에 박혀있는 아이 오브 블러드가, 뼈를 관통해서 땅속에 깊숙히 박힌듯 쉽사리 일어서지 못하고 있었다. 검은 기사는 죽음의 기사의 가슴에 손을 얻고 엄숙하게 외쳤다. "turn undead.." 죽음의 기사는 엄청난 고통이 엄습하는듯 몸을 떨더니 왼손으로 아이 오브 블러드를 잡은채로 검은 흙으로 변해갔다. 검은 기사도 죽음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뭔가에 감전된듯 몸을 부들부들 떨며 아이 오브 블러드에 몸을 의지한채 겨우 버티고 있었다. '무리인가..' 검은 기사는 짧은 생각을 하며 무너져 내렸다. 마시드에서의 상황이 대충 정리가 되자, 세자르는 검은 기사와 아이 오브 블러드를 챙겨서 퇴각을 지시했다. '강한 만큼, 반작용은 심각했겠지... 그러니까, 무슨일이 있어서 쓰지 말라니까..' 세자르는 짧은 탄식을 흘리고 죽음의 기사에게서 떨어져 나온 오른쪽 팔에 잡혀있는 녹슨 칼을 보았다. 죽음의 기사의 장구들과 오른쪽 팔은 이미 검은 흙으로 변해서 흔적만 남았지만, 이상하게도 녹슨검은 흙으로 변하지 않고 형체를 보존하고 있었다. '뭐지? 저 검은....' 세자르는 근처의 병사에게 녹슨 검도 챙기라고 말하고, 다시한번 검은 기사의 상처를 살폈다. '그나마 다행이야. 이 갑옷이 아니면, 심하게 다쳤을수도 있었겠어, 그나저나, 저 녹슨검은 뭐길래 이 갑옷을..?' 세자르는 이런 의문을 가진채 무리와 함께, 붉은 불길에 휩쌓인 마시드를 벗어났다.

"허억...허억...하아악.."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다 소진한것 같았다. 칼린은 지금까지 자신이 도망쳐 온 길을 되돌아 보았다. 이리저리 불탄 흔적들과, 검게 그을려 있는 시체들, 거미줄에 걸려 제대로 발을 못 움직이고 있는 살아남은 추적자들... '파이어 볼을 한번만 더 시전할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칼린은 길이 없는 숲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았다. 칼린은 고(高)레벨의 마법사 이기도 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많은 스크롤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추격자들의 발목을 잡기위해 거미줄(web) 스펠을 시전하고, 강력한 범위 마법에 해당하는 파이어 볼 스크롤을 사용하여 쫒아오는 적의 대부분을 죽였다. 그 외에도 몇가지 단위 공격용 마법을 더 사용했다. 어차피 검은 기사는 필그람의 완드가 소환한 몬스터 때문에 고전하고 있을터 였다. 지금 거미줄 마법에 걸려서 허우적 대고 있는 추격자들만 따돌리면, 어느정도 숨을 돌릴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숲속을 헤메이며 한참을 도망가다가 속도를 늦추었다. 이제는 불타고 있는 마을의 불빛만 보일뿐 검은 기사의 무리들이 쫓아오기 힘들정도로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우... 오늘 정말 날을 잘못 잡았군... 목숨을 건진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겠어..' 칼린은 거친숨을 내쉬며 잠시 휴식을 한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과 장비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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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자를 더 발견할수 있었다. ========================절취=====================PS. 리버스 블레이드 차례리버스 블레이드 ...1리버스 블레이드 ...2리버스 블레이드 ...3========================절취=====================아놔.. 이거 에러야..- _;;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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