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비둘기 마라톤 10Km Day+by+day

...아침 5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비몽사몽하다가 7시 20분 경에 여의나루 역에 도착.
허접한 행사 진행을 비웃는 사람들 틈에 껴서 '속으로만' 같이 비웃어줬다. 
(근데, 진짜 행사진행 엉성하더라.. 진짜.. 장난 아니라 정말로.. 헐...)

10Km쯤이야.. 이런 생각으로 운동도 대충대충.. 아 거 빨랑빨랑 시작하지.. 이런 마음으로 출발선에서 대기

출발.. 1Km까지는 그냥저냥 순조로웠음. 오른쪽 무릅이 조금 삐그덕 거리긴 했으나.. 달릴땐 항상 그랬는데 뭐.. 
이런 생각으로 무시...

2.5Km ... 헠헠.. 이 미친.. 이게 어떻게 2.5Km이야!! 이거 5Km정도는 온거 같은데.. 거리 측정 잘못한거 아냐?!?!?! 아 식빵!
5Km ... 무념 무상.. 무릅이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아... 아프네.. 
7.5Km ... 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쩔뚝...  아.. 뛰고 싶은데 뛸수가 없는 이 안타까움을 니들이 알려나..
9Km~10Km ... 살..살려줘!!!

일요일 오전에 뛰었는데.. 지금이 월요일 오전이거덩.. 계단을 못 오르내리지 못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가 위대한 발명품이란것을 새삼 깨달았다. 
(근데, 신기한건.. 그냥 평지를 걷는것은 전혀 무리를 못 느낀다는 것이다. 
다만, 약간이라도 오르내리막이 있다면... 사..살려줘!!.. 뜀박질도 못...함. 해봤자 한 10m가면 살..살려줘!!)

PS. 다음부터는 5Km을 해야겠다. 아.. 진짜 아무 생각없이 10Km 뛰었다가 죽을뻔 했네...
PS. 뛸때는 빤쮸는 벗고 뛰자. 가랑이(가랭이?)가 팬티에 쓸려서...T^T
PS. 갈아입을 옷 + 속옷 한장씩 더 가져오자. (가져 왔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난감했다..T^T)
PS. 기념품은 왜! 안주는건데!!! 아흨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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